Home커뮤니티홍보/뉴스

NEWS

[SOVAC Archive] 우리 삶에 꼭 필요한 의제, 시민 이슈 구조대가 직접 꺼낸다!

프로필 이미지 소셜임팩트뉴스

2024.04.16 11:05:00 191 읽음

사회적협동조합 빠띠 ‘함께 행동: 시민 이슈 구조대 이야기' 진행
시민의 목소리와 의제를 담아내기 위한 정치에 무엇이 필요한지 논의

시민 이슈 구조대 모임이 끝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 제공=빠띠


‘내 이슈’를 다루는 정치인이 없다고 지적하며 "우리가 직접 우리의 이슈를 꺼내야 한다"고 주장하는 시민들이 모였다.

사회적협동조합 빠띠는 지난 4월 5일 헤이그라운드 성수시작점 8층 스카이라운지에서 ‘함께 행동: 시민 이슈 구조대 이야기 모임’을 개최했다. 행사는 함께 행동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민 이슈 구조대의 활동을 공유하고 시민의 목소리와 의제를 어떻게 정치에 전달할 수 있는지 고민하는 자리였다.

20여 명 정도의 참가자가 참석한 행사는 “4월 10일에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신가요?”라는 질문으로 시작했다. 우리의 삶에 중요한 이슈가 정치, 선거에서 다루어지지 않는 상황 속에서 시민 이슈 구조대 활동이 어떤 의미가 있었는지 활동 소감을 이철빈, 짠미, 박배민, 백아인 캠페이너가 나눴다.

이철빈 캠페이너는 “전세사기 피해 당사자로 전세사기뿐만 아니라 사회 문제 자체를 지금 제대로 논의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2030 유권자 네트워크 - 지겨운 절망을 넘어, 내일을 위한 투표를!(campaigns.do/discussions/1241)’을 통해 내일을 위해 투표를 하자는 제안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짠미 캠페이너는 “사회 문제에 관심은 있지만, 생업과 육아로 인해 참여하기 쉽지 않았는데 이번 기회에 고민과 논의에 참여해 보게 되어 좋았다"며 “현재 프리랜서로 일을 하고 있는데, ‘프리랜서 번역가는 최저 시급을 보장받을 수 있을까요?(campaigns.do/discussions/1254)’를 통해 나와 비슷한 사람들과 생각을 나누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후 초대 손님의 이야기가 이어졌다. 일상 속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사람들의 학습 놀이터인 ‘성찰과 성장’ 신동주 연구책임자는 “사회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반복되는 상황 속에서 사람들이 지치지 않는 방법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며 “환경 문제를 이야기할 때 ‘나 혼자 쓰레기 아껴서 뭐 해?’하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며 걱정했다.

사람들의 생각, 관점, 가치관을 시각화하는 스튜디오 하프-보틀의 조현익 디자이너 겸 발행인도 “나도 사실 우리 사회에서 의제가 사라진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했다”며 “세상이 망했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 끝에 '세상은 망했는데 눈 떠보니 투표일?! 전국투표전도 2024』를 발행했다'"는 고민을 나누었다.

한 참여자는 “다양한 사람들과 터놓고 이야기하는 게 너무 오랜만이었다”며 “이런 대화를 앞으로도 자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빠띠의 김연수 이사는 “함께 행동 프로젝트를 통해 정치인만이 의제를 다루는 것이 아니라 시민과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 협업을 통해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고 말했다.

한편, '함께 행동: 시민 이슈 구조대(citizens.kr/posts/0ktjEo)'는 한국 사회의 다양한 이슈가 폭발적으로 다뤄져야 하는 요즘, 내 이슈는 다뤄지지 않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시작했다. 3월 15일부터 한 달 동안 캠페이너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의제가 이번 선거에서 어떻게 다뤄지고 있는지를 글로 작성했다. 19명의 시민이 1개의 투표, 2개의 캠페인, 4개의 팩트체크, 18개의 토론글을 통해 디지털, 기후위기, 젠더 등 다양한 이슈를 다뤘다. 시민 이슈 구조대의 활동은 캠페인즈 ‘프로젝트 함께 행동(campaigns.do/events/action-together)’ 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디지털 시민 광장 캠페인즈는 열린 기술과 시민 협력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사회적협동조합 빠띠가 운영한다. 캠페인, 투표, 토론, 뉴스 등을 통해 사회 이슈를 통해 사회 이슈에 대해 생각을 나누며, 직접 목소리를 낼 수 있다. 지난 3월 한 달 동안 16만 명이 방문했고 캠페인 25개, 토론 79개, 서명 6만5798개 등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졌다. 다양한 주제로 여러 주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함께 OO 프로젝트(campaigns.do/events)'는 캠페인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민 이슈 구조대 행사 모습 / 제공=빠띠

▶소셜임팩트뉴스 기사 원문 보기: https://www.socialimpact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2055